오디오 스트리밍에서 소셜 오디오 플랫폼으로

프로젝트 배경

기존 틴캔의 메인 기능은 오디오 스트리밍과 트랙 업로드였다. 유저들은 트랙을 팟캐스트와 직접 녹음한 음악 파일을 공유하는 데에 주로 사용하였다.
그러나 아래와 같은 이유로 소셜미디어 음성 기반 소셜미디어로 서비스 방향을 전환한다. 



1. 기존 팟캐스트 서비스, 음악 공유 서비스(Soundcloud)와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하기 어렵다.
   2. 오디오 스트리밍 서비스의 시장이 성장하지 못하고 있으며 리딩 플레이어들조차 매출이 감소하고있다.

프로젝트 목적: 트랙 리스트 -> 소셜 피드

1. 트랙을 피드로 변경하여 일상 공유의 용도로 사용될 수 있도록 한다.

2. 포스팅을 용이하게 하여 사용성을 증진한다.

3. 피드를 통해 유저간의 인터랙션을 확대한다.

Version 1 -> Version 2

• 팟캐스트, 스트리밍 형 기능을 제거하고 유저간의 상호작용을 확대하는 기능 추가.

- 제목 / 디스크립션의 분류 제거. 

- 토픽태그 제거

• 추가적인 인터랙션 없이 스크롤링만으로 브라우징을 계속 할 수 있도록 리스트 형태 변경

• 로직 변경에 따른 포스팅 프로세스 간소화

기존 트랙 포스팅 프로세스는 필수 입력창만 5 가지로 프로세스가 불필요하게 길고 특히 그 중에서도 소셜 포스트로는 불필요한 요소들이 많이 있었다.

Ver.2 의 포스팅 프로세스의 변경사항은 다음과 같다.

1. 타이틀과 디스크립션 통합
   소셜 포스팅 특성상 제목, 설명의 분리가 불필요하므로 통합하여 소셜 캡션의 역할을 하도록 한다.

2. 디폴트 이미지 제공
   이미지 업로드가 필수요소이기 때문에 유저가 직접 업로드를 하지 않아도 기본 이미지가 제공되는 기능을 추가하였다. 이미지 편집 및 사진에 자신이 없는 유저라도 부담 없이 포스팅을 할 수 있으며 프로덕트의 톤을 유지해주는 효과도 얻을 수 있다.

3. 토픽 태그 제거
   컨텐츠의 카테고리 구분을 위한 토픽 태그를 제거하였다. 토픽 태그는 다양한 선택지에도 불구하고 유저가 실제적으로 사용하는 태그는 한정적이어서 실제 컨텐츠 구분에 알맞는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었다. 소셜미디어에서 유저가 직접 생성할 수 없는 카테고리를 만들고 분류하는것은 불필요하며 검색, 분류, 데이터 분석등의 필요한 기능은 기존의 Detail Tag만으로 대체가 가능했다. Detail tag 라는이름으로 존재하던 해시태그 시스템을 유저에게 익숙한 Hashtag로 표시하였다.

4. 프로세스 단축
   디폴트 이미지 제공, 기능 제거 후 레이아웃 재정비를 통해 프로세스를 5단계에서 2단계(오디오 업로드 -> 텍스트 입력)로 축소.

Version 2 -> Version 3

버전 3의 가장 큰 변화는 오디오를 필수 요소에서 선택적 업로드로 변경한 것이다. 이를 위해 오디오보다는 텍스트에 중점을 맞춘 피드 디자인이 필요했다. 텍스트 위주의 포스트 박스에 백그라운드 이미지가 가독성을 해치지 않는 상태로 공존하게끔 하는 부분이 챌린지였다. 글자 수 제한이 1000자로 크게 확대고 오디오가 옵션으로 변경되며 포스팅 프로세스도 업데이트 하였다.

이미지 백그라운드와 텍스트의 가독성 문제

유저 업로드 이미지가 텍스트로 인해 가려지는 이슈

• 텍스트의 가독성을 해치지 않기 위해 백그라운드 이미지는 명도, 채도가 낮아야 한다. 

그러나 유저가 직접 업로드한 이미지를 텍스트가 가리거나, 임의로 명채도를 조절하는 부분이 부적절하다고 판단되어 디폴트 백그라운드 이미지는 그대로 사용하고 피드에서 이미지는 썸네일로만 표시하도록 하였다.

• 시각적이고 자극적인 정보보다는 텍스트와 오디오가 중점이 되는 플랫폼인 만큼 업로드 이미지는 부가적인 정보로 처리, 디테일 페이지에서만 크게 확인할 수 있도록 하였다.

포스팅 프로세스 변경

오디오 업로드 옵션화, 툴바 적용

• 오디오 업로드를 옵션화 하면서 포스팅 프로세스를 한 페이지로 축소하였다. 

오디오 추가는 선택사항이지만 오디오 소셜미디어라는 플랫폼 특성상 이미지 등 다른 요소보다 오디오를 강조하기 위하여 툴 바 밖의 내용 영역에 버튼을 추가하였다.

• 글자수 제한이 1000자로 대폭 확대되면서 장문 텍스트 입력에 적합한 형태로 페이지를 단순화 하였다.
  이미지 업로드, 위치 표시, 프라이빗 설정 등 부가적 정보를 툴 바로 정리하였다. 툴 바는 적용 전과 적용 후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우측으로 확대되는 형식으로 디자인했다.

Version 3 -> Version 4

버전 4부터는 디폴트 배경 이미지를 제거하였다.
보다 익숙한 소셜미디어의 형태로 피드를 변경하였고 유저간 인터랙션을 확대, 일상 공유를 장려하기 위한 UX를 고민했다.

소셜 네트워킹 역할 강화

• 유저간의 인터랙션을 강화하기 위하여 포스팅 블록에서 팔로우와 메세지를 보낼 수 있도록 했다.

• 이전 개발 이슈로 드랍되었던 피드에서 ‘좋아요’하기, 받은 코멘트 수 표기 추가하였다.

• 일반적으로 통용되고 유저들이 익숙한 형태의 피드 카드로 UI를 변경하였다.

• 백그라운드 이미지가 사라지며 텍스트를 스타일을 Body와 동일하게 적용하였다.

일상 공유 장려

• 유저가 이야기를 공유하고 싶도록 매 주 업데이트 되는 인삿말 영역을 추가하였다.

• 피드가 랜딩페이지(Home)으로 이동하면서 유저에게 질문을 건네는 형태로 서비스와의 친밀감을 강화하는 용도로도 사용되었다.

• 업데이트 후 유저의 포스팅을 증가시키고자 시도하였다.

►후속 검증

• 포스팅 버튼은 내비 인삿말 영역에 하나, 스크롤시 우측 하단에 플로팅 버튼 두 가지 옵션이 있다. 트래킹 결과 우측 하단 버튼 사용량이 압도적으로 많았다.

• 질문에 대한 포스트의 수가 전체 포스트 수와 비교해 유의미한 비율을 차지하지 못했다.

• 해당 기능은 포스팅 장려의 역할을 수행하지 못했다.

(변수가 제어된 상황이 아니므로 운영 능력, 질문의 내용 등이 결과에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